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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2026-01-02 08:45
작성자 Level 2

이제 우리는 2026 새해의 시작했습니다교회는 누구보다도 겸손하신 하느님의 어머니신 성모님의 모습에 대해서 어제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동방 교회의 거목이자 위대한 교부인 바실리오 나지안조의 그레고리오 함께 기억합니다. 분은 같은 시대에 살며 깊은 학문과 신앙을 나누었던영혼의 단짝이었습니다.

오늘 복음과 독서, 특히 세례자 요한과 성인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있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겸손과, 참된 관계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 배울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요?" 질문에 요한은 자신이 엘리야도, 예언자도, 더욱이 그리스도도 아니라고 명확히 선을 긋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요한은 자신이 말씀이신 예수님을 전달하는 소리에 불과함을 알았습니다. 소리는 뜻을 전달하고 나면 사라져야 합니다. 만약 어떤 소리가 나야 나고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뭐라고 할까요우리는 그것을 소음이라고 것입니다그래서 요한은 자신이 소리를 내야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알았습니다자신이 소리를 내는 것은 그리스도가 당신의 일을 시작하실 까지 였던 것이지요그는 겸손으로 자신의 소리가 거기까지 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죽을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바실리오와 그레고리오 성인 역시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었지만, 자신의 지식을 뽐내거나 권력을 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요한처럼 자신의 재능이 오직 하느님의 진리를 수호하고 전달하는 도구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레고리오 성인은 친구 바실리오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 같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길은 갈래뿐이었습니다. 하나는 성당으로 가는 길이었고, 다른 하나는 학교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세상의 친구들은 종종 쾌락을 위해, 혹은 이익을 위해 뭉치곤 합니다. 때로는 서로를 경쟁 상대로 여기며 시기 질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인의 우정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서로가 성인이 되도록, 서로가 하느님께 가까이 가도록 격려했습니다. 친구가 나보다 높아지는 것을 기뻐했고, 오직 덕을 쌓는 일에서만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우정은 인간의 우정을 넘어서 먼저 주님과의 우정이었던 것이지요.

우리는 과연 아내나 남편, 아이들이나 부모, 친구들과 지인들이 하느님께 가까이 있도록 격려하고, 잘못해도 용서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까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계속해서 소리를 내며 그것이 소음이 되어 관계를 망가뜨리고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지는 않나요?

서로가 성인이 있도록 격려하는 일에 어떤 경우에도 나의 짜증이나 미움이나 다른 감정이 들어갈 없습니다오직 사랑만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사랑은 우리의 모습을 판단하지 않으시고 당신께 부르시며 용서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소음이 되는 나의 소리를 계속 내는 것이 아니라 겸손으로 자신을 낮추고 주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소리를 필요할 때만 내야 하는 것이지요그리하여 세례자 요한과 같이 목소리가 형제 자매들이 주님을 만날 있도록 마음을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내가 중심이 되어 감정으로 내는 소리나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절대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없습니다

오늘 기념하는 성인처럼, 그리고 세례자 요한처럼, 우리 또한 세상의 헛된 영광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향해 형제 자매들과 함께 걸어가는 해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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