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대림 제 2 주간 목요일2025-12-11 08:40
작성자 Level 2

세례자 요한의 회개하라는 외침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러 왔다고 지난 주일의 복음에서 들었습니다예수님의 말씀과 기적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게 했습니다아마 전까지는 없었던 하느님을 향한 희망을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을 통해서 것이고, 희망의 옷자락이라도 잡으려고 몰려 들었습니다세례자 요한에서부터 시작하기 전까지 전에는 없었던 일인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 나라를 삐앗으려고 한다.’ 말씀하십니다. 성경 공부를 하신 분들은 뜻을 아실지 모르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일단 예수님께서는 물질적인 폭행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영적인 싸움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열정적으로 하늘 나라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들어서 마치 폭동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그러기 위해서 사람들이 지나가야 하는 영적 싸움의 모습인 것입니다.

하늘 나라는 편안히 앉아서 들어갈 있는 곳이 아닙니다특히 지금 세상의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얼마나 많은 유혹들이 믿는 이들을 예수님에게서 때어 놓으려고 합니까멀리 필요도 없습니다우리 각자의 삶을 돌아보면 분명하게 보이는 것이지요형제 자매들을 바라보는 시기나 미워하는 마음에서, 세상의 것을 향한 욕심에서, 물질 적인 것으로 삶을 채우려는 욕망에서 등등 어떤 때는 드러나지도 않는 유혹들입니다그리고 어떤 것들은 우리가 스스로를 위해서 정당화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늘 나라를 향해 간다고 하면서 편안함 만을 추구한다면 영적인 싸움에서 피하려고 것입니다잠시 싸운다고 해도 금방 지쳐 나가 떨어지는 것이지요

지난 토요일에 프란치스칸 재속회 에서 잠시 말씀드린 것이지만, 그리스도인은 프란치스코 성인과 같이 영적 싸움에서 전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프란치스코 성인은 평화롭고 온화한 사람으로 생각되지만 영적 싸움에서는 누구보다도 성령의 칼을 휘두르는 기사였습니다그래서 성인과 같이 사도 바오로가 말씀하시는 대로 의로움의 갑옷을 입고 하느님의 말씀인 성령의 칼을 들고 힘을 다해서 유혹을 배어 버리며 싸워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승산이 없습니다.  베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며 흐지부지 싸움은 결국에는 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삶이 달려 있다 믿는다면 힘을 다해서 달려 들어 싸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하느님께서는 평화와 사랑이라고 하며 편안하고 좋아 보이고 쉬운 것만 찾다 가는 망합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는 바로 영적 전투를 준비하고 강화하는 시간입니다오늘부터 라도 우리 모두 하느님 말씀인 성령의 칼을 뽑아 듭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늘나라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모든 유혹과 맞서 싸웁시다하늘나라는 그렇게 폭력적으로, 열정적으로 싸우는 이들을 위한 것이고, 그러한 이들이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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