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34 주간 목요일2025-11-27 09:30
작성자 Level 2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빠질 것이라고 하십니다무엇보다도 자신이 믿던 모든 것이 무너지고 파괴되고 없어지기 때문에 공포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돈만 믿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빛더미에 앉거나 돈이 없어지면 공포에 질릴 수밖에 없지요건강만 믿던 사람이 갑자기 병에 걸리게 되면 변화가 당연히 두렵고 무서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평상시 대로 살던 소돔에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렸을 , 노아 상상하지도 못한 홍수가 났을 , 사람들은 공포 속에서 죽어갔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믿는 것이, 지금 세상에서 의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그것이 세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의 마지막도 공포에 질리게 수밖에 없습니다의지했던 것을 잃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세상이 없어져도, 모든 것이 사라져도 없어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하느님이시며, 우리를 향한 사랑인 것입니다 사랑을 믿고 하느님께 의지할 세상에서 모든 것을 잃어도 두려울 없는 것입니다절대 사라지지 않는 것에 우리의 희망이 있기 때문이지요.

다니엘은 왕의 신임을 받고 있었지만 그것을 질투하는 이들에 의해서 사자 굴에 던져 집니다다니엘은 그러나 단순히 일을 잘해서 왕의 신임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왕이 하는 말을 들어보고 행동을 보면 그도 이스라엘의 하느님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것을 있습니다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어떤 경우에도 왕에게 충실했지만 하느님께 먼저 충실했던 다니엘을 통해서가 아닐까요그리고 다니엘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하시는 엄청난 일을 경험합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지면서도 어떤 공포도 느끼지 않습니다 장면을 그려 놓은 그림들을 보면 사자들은 다니엘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온순한 양처럼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을 있습니다다니엘의 마음이 얼마나 평온 했는지 보여주는 것이지요.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공포스러운 일들 보다도 훨씬 작은 일을 가지고도 두려워하고 마음의 평화가 흐트러지는 경우들이 있을 있습니다만일 그렇다면 우리가 의지하는 것은 하느님이 아닐 것입니다겉으로는 그런다고 있지만 마음을 다해서 하느님께 의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일들은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러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난다고 해도 당신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기 때문에 믿으라는 것이지요다니엘과 같이 사자 굴에 던져져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라고 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에 매여 있는 종이 아니라 당신 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잃는 것에 두려워 그것만 바라보고 있다면 절대 똑바로 서서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제 교회의 한해를 보내며 지나간 날들과 같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라는 믿음, 오직 하느님만이 영원하시다는 믿음으로 세상의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있도록 주님만을 바라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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