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33 주간 목요일2025-11-20 08:39
작성자 Level 2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시며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생각해 보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대하실 옳고 그름만 따지는 판사와 같이 차가운 분이 아니시라는 것을 있습니다예수님을 통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감정을 통해서 인간의 죄를 마음 아파하시고 얼마나 우리의 구원을 간절하게 원하시는지 있습니다그러나 사랑을 알아보는 것은 사람의 몫인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원수들이 예루살렘을 파괴하며 저지를 일을 생각해 보면 인간의 잔인함을 있습니다지금 세상에서 인간의 모습을 봐도 전쟁이나, 범죄, 그리고 극심한 미움을 통해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저지르는 악행을 보고도 인간의 손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 과연 좋은 결과를 가져올까요사람이 스스로나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영원한 평화를 이룰 있을까요힘을 합친다고 해도 목적이 끝나거나 다른 것을 위해서 흩어지고 언제 함께 일했냐는 서로 미워할 있기 때문에, 결국에 사람의 힘으로 이룰 있는 영원한 평화는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의 원천이신 하느님께 가야 합니다나의 삶을 하느님께 맡길 것인지 아니면 사람에게 맡길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있도록 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죽음까지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그런데도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예루살렘의 사람들과 같이 사람을 선택하고 하느님을 저버립니다사람들은 당장 앞에 있는 것을 얻거나 가진 것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러지만 결국에는 잃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합니다그러나 모른척 한다고 다가오는 멸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 어디에도 하느님이 아니라 사람을 선택해서 평화를 누리고 생명을 얻은 사람은 없습니다우리가 처한 어떤 상황이나 삶의 어려움이나 고통이 평화를 빼앗아 가지 않습니다마음에 평화를 잃는 것은 결국 이런 저런 핑계로 자신을 선택하며 하느님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지요그리고 하느님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에 고통안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안에, 나에 대한 험담으로 피해를 주는 직장 동료나 공동체 안에 형제 자매들 안에서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평화를 누리고 싶다면 형제 자매들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야 합니다그들이 우리에게 친한 이들이든 원수이든 상관없이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만나야 합니다그들이 내게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그들을 어떻게 대하는 가에 따라서 평화가 머무르거나 그렇지 않게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느님이 없는 평화는 있을 없고 그러한 평화를 약속하는 이들은 거짓된 것입니다그러한 세상의 거짓에 현혹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서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을 선택해야 합니다아무리 작은 일이라고 해도 하느님의 뜻을 찾고 하느님을 선택하는 습관을 통해서 일에서도 주님을 선택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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