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33 주간 화요일2025-11-18 09:34
작성자 Level 2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만남을 위해 항상 우리가 있는 곳으로 오십니다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을 방해하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그러나 넘지 못할 장애물들이 아니지요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만남을 원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세상에서 삶이 그렇듯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얻기 위해서, 일을 해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장애물이 있다면 넘고 치우며 자신이 목표한 곳을 향해 나아갑니다그러한 세상의 노력에 비해 과연 예수님과 만남을 위한 노력은 얼마나 하고 있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만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캐오는 키가 작아 예수님을 없으니까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길에 있는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그래도 사람들의 미움을 받고 무시 받는 세리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을까요아마 비웃음들을 상상하고, 사람들의 수다의 대상이 것이라는 생각이 앞섰다면 자캐오는 아마 나무에 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하지만 그에게는 오직 예수님을 봐야겠다는 마음만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그에게는 나무를 올라갈 용기가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한 자캐오의 모습을 예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가 것은 나무에 올라 밖에 없는데 예수님께서는 그의 집에 머무르겠다고 까지 하십니다그리고 예수님께서 집에 가시자 자캐오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회심에 대해서 말하며 이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말합니다예수님께서 나무에 올라가 있는 그를 보시고 거들떠도 보지 않으셨거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지나 가셨다면, 그의 집에 가시지 않았다면 그런 변화가 자캐오 안에 일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자캐오와 같이 예수님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합니다마카베오 하권의 말씀에서 엘아자르가 죽음의 위협을 쉽게 빠져나갈 있는 길이 있었는데도 마다하고 모든 위에 하느님을 섬기고, 하느님의 거룩한 법을 지키며 같은 선택의 기로에 있는 이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것과 같은 용기입니다용기가 없으면 나무에 올라 수도 없고 죽음도 선택할 없습니다용기가 있어야 예수님을 만날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길에 우리가 오르려고 하면 오르지 못할 나무는 없습니다오르지 못할 나무가 있다면 그것은 내가 오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주님을 만나 삶이 변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세상의 반대를 넘어설 용기가 없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세상의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 위로 올라섰을 ,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시며 우리와 함께 머무르시겠다고 하실 것입니다그리고 우리집, 우리 마음안에 주님을 초대했을 우리에게 자캐오와 같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주님께서는 오늘 이집에 구원이 내렸다고 기쁘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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