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11주간 목요일2025-06-19 09:00
작성자 Level 2

우리는 살다 보면 마음에 많은 유혹들이 오고 갑니다. 유혹이라고 하면 죄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무엇인가 열심히 해보려고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멈추고 싶은 유혹들이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순례길을 걸을 때도 산을 계속해서 오르락 내리 락하는 힘든 길을 가다 보니 고생을 사서 하고 있는지 하는 마음, 도중에 멈추고 그냥 버스나 택시 타고 싶은 마음 여러가지 유혹이 그러한 길에도 있습니다물론 이러한 것들은 죄를 향한 유혹이라고 없지만 사람의 의지를 약하게 만들어 쉬운 것만 찾다가 결국에 죄의 유혹도 버티지 못하고 쉽게 빠지게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람은 여러가지 유혹이라고 있는 것들 중에 누구나 죄의 유혹, 하느님이 아닌 것을 선택하는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예수님께서도 사탄의 유혹을 받으셨는데 사람인 우리가 사탄의 유혹을 받지 않는 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입니다아담과 하와도 하느님과 완전한 관계에 있었지만 결국에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죄를 지으며 모든 죄의 근본인 원죄가 생겨나게 했습니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직접 우리를 죄로 유혹하지 않으십니다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 보기 위해서 당신이 아닌 것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분이 아닙니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유혹을 받는 것을 막지 않으시고 허용하신다는 것이지요그래서 생각해 보면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기도에 아버지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하는 것은 유혹을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사실 유혹을 당하는 자체만으로는 죄가 아니기 때문에 유혹이 찾아오더라도 아버지를 떠나는 죄를 짓지 않도록   기도는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 유혹을 이길 있도록 도와 주시고 이끌어 달라고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께 청하는 것입니다무엇이 올바른 선택, 하느님의 길을 선택하는 것인지 식별해서 어려움 앞에서도 선택을 있는 힘을 청하는 것입니다그러나 하느님께서 도와  주셔도 결국에 어떤 유혹에 빠지고 빠지지 않고는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하느님의 은총도 내가 선택하는 것을 의지와 다르게 바꿔 놓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코린토 2서에서 사람들이 당신의 가르침과 노력으로 가지게 그리스도를 향한 성실하고 순수한 마음, 하느님을 향하는 마음을 다른 가르침으로 유혹하는 이들의 말을 듣고 유혹에 빠지며 저버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말하고 계십니다하느님께서는 코린토의 신자들을 사도 바오로가 전하는 진리의 복음을 통해서 그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 주시는 것입니다그렇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듣기 좋은 말과 보기 좋은 것으로 이것이 진리라고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그러한 것들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항상 사도 바오로가 전한 주님의 복음에 기울여야 하고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와 같이 성령의 도우심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어떠한 값을 치르더라도 하느님의 길을 걸으려는 의지가 우리에게 있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안에 머무른다면 주님의 은총은 우리가 어떠한 유혹도 이겨낼 있는 힘이 되는 것이고, 설사 유혹에 빠져 죄를 짓는다고 해도 주님의 자비와 용서에 의지 하며 다시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있을 것이며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악에서 구해주실 것입니다.

 

Address
296 Judson St. Toronto ON M8Z 5T6 Canada

Email
[email protected]

Phone
416.259.5601

Fax
416.259.6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