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부활 제 6주간 수요일2025-05-28 08:53
작성자 Level 2

어떤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복잡한 문제를 전문용어로 일반인에게 설명을 하려고 하면 누구도 알아듣기 힘들 것입니다제가 공대를 다녔을 생각해 보면 1학년 물리학을 가르치던 교수님은 정말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잘했습니다그래서 알아듣고 배울 있었지요그런데 화학 교수님은 정말 설명도 못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알아듣기도 힘들었고 별로 배운 것도 없었고 점수도 나왔지요그래서 아무리 힘든 내용이라고 해도 설명을 쉽게 해주는 사람의 말을 들으면 이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수는 없습니다먼지에서 와서 먼지로 돌아갈 사람이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일을 어떻게 알고 이해할 있을까요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많은 것을 말해 있지만 그들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십니다하지만 성령께서 오시면 모든 것을 알려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성령의 말씀에 기울이는 사람은 그래서 하느님의 일에 민감하고 하느님의 뜻을 알고 지킬 있는 것입니다.

오늘 사도행전에서 아테네 사람들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사도 바오로는 봐도 그가 어떻게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대해서 그렇게 알고 설명할 있었을까요물론 바리사이로서 높은 교육을 받았지만 예수님에 대해서 알기 위해 신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고 예수님에 관해서 특별한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하지만 그는 예수님을 만난 순간부터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차지하셨고 그에게 하느님의 구원 사업을 알고 다른 이들과 나눌 있는 은총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한 사도 바오로의 말을 듣고 있던 이들 중에는 어떤 이들은 비웃고 어떤 이들은 나중에 다시 듣겠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믿었다고 합니다아마 조금이라도 성령께서 들어오실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죽은 이의 부활이라는 말도 되는 이야기를 듣고도 성령의 도움으로 믿을 있었지만 마음을 닫고 있던 이들은 알아들을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신앙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삶이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하거나, 하느님의 뜻을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 하느님께서 알려주시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의 움직임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너무나도 정신을 흐트러뜨리는 일들이 많이 때문에 집중하지 않고 대충 들으려고 하거나, 다른 하면서 들으려고 한다면 성령의 말씀을 들을 없는 것입니다물론 하느님께 집중하고 다른 것은 대충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오히려 하느님께 집중 우리는 주위에 일어나는 일이나 삶의 모든 일들에 대해 집중 있고,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닌 성령께서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말씀을 들을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하느님의 뜻을 있는 것이고, 뜻이 나에게 고난이 된다고 해도 사도 바오로와 같이 받아들일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기도하며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당신의 빛으로 비춰 주시어 삶의 모든 일에서 주님의 뜻을 알고 실천할 있는 은총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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