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12 월 성모 신심 미사2024-12-07 08:42
작성자 Level 2

사람들은 많은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지만 사실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없습니다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때로는 예상하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그러한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지요물론 그런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특히 일수록 더욱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나 변화는 마음에 동요를 가져오고 근심과 걱정, 불안한 마음 등이 생기도록 있는 것이지요.

요셉과 마리아는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호적 등록을 하러 올라 갔다고 합니다걸어서 나흘 정도 걸리는 거리였고 아마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있는 동안에 아이를 나을 것을 계획하지 않았을 것입니다그리고 지금처럼 호텔이나 방을 예약할 있는 것도 아니었을 것이기 때문에 머물 곳도 가서 찾아야 했던 것이지요그런데 마리아가 아이를 낳게 되었고 방이 없어서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고 복음은 말합니다지금 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아마 누구나 그런 상황이었다면 당황하게 되었을 것입니다하지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성모님이나 요셉의 마음에는 아무런 동요도 없었습니다특히 어머니께서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신 분이었기 때문에 계획하지 않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마음에 고요하게 간직하셨습니다.

주님의 평화 안에 머무는 사람은 어머니와 같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평화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그런데도 우리의 삶이나 많은 이들의 삶을 보면 자신들의 삶에 평화를 주님이 아니라 자신들의 계획에 의지합니다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아무리 세워진 계획도 단숨에 무용지물이 있습니다시간과 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그렇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제일 먼저 주님께 봉헌해야 합니다아무리 하찮은 하루의 작은 일이라도 기도중에 주님께 봉헌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주님께 우리의 계획 대로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하기 보다 우리의 노력을 아시는 주님께 모든 것이 당신의 뜻대로 있도록, 그대로 주님께 봉헌하는 것입니다그렇게 해서 내가 이상 계획의 주인이 아닐 어떻게 되는 가에 따라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평화를 유지할 있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을 낳은 것도, 이집트로 피난을 것도, 예수님을 성전에서 잃어버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박혀 돌아 가신 , 모든 일이 어머니의 계획 안에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하지만 언제나 예수님 곁에 머물며 모든 것을 받아들이실 있었던 것은 모든 위에 있는 주님의 사랑을 아셨기 때문입니다주님의 사랑은 절대 우리를 배신하지 않고 언제나 당신께 이끄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그러므로 성모님과 같이 모든 계획을 주님께 봉헌하고 맡길 있는 믿음을 구하며 성모님께 우리 모두를 위해서 전구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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