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25 주간 목요일2025-09-25 09:10
작성자 Level 2

헤로데가 예수님에 대해서 들은 말들을 보면 세례자 요한, 엘리야, 예언자 라고들 합니다예전의 사람들이 다시 살아났거나 나타났다고 하지 아무도 새로운 예언자나 메시아라고 하지 않습니다어떻게 생각해보면 헤로데는 그런 말들을 하는 이들과 달리 논리적으로 생각합니다죽은 이들이, 특히 분명히 자기가 죽인 세례자 요한이 되살아났을 리가 없는데 과연 예수님은 누구인가 하는 것이죠예수님을 만나보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누구인지 없지만, 헤로데는 나중에 예수님을 만나고도 세상의 눈으로만 봤기 때문에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합니다만일 알아보고 회개했다면 그도 구원을 받을 있었겠지만 그는 기회를 그냥 날려 버립니다.

예수님께서는 같은 방식으로, 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지 않습니다길에서 만나는 구걸하는 사람의 모습일 수도 있고, 교우의 모습일 수도 있고, 고통받는 가족의 모습일 수도 있고, 이제 태어난 아기의 모습일 수도 있으며, 기쁨으로 가득한 신혼 부부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밖에도 많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시기 때문에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오신다고 해도 예수님을 자신이 보고 싶은 모습으로만 찾지 않고 기도 중에 만나는 예수님, 당신이 보여 주시는 모습대로 보려고 한다면 알아볼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과 같이 예수님은 이래야 한다, 아니면 저런 모습이어야 한다 정해 놓고 안에서만 만나려고 합니다기도할 때도 마찬가지로 내가 원하는 것만 바라며 그것을 들어주는 것이 예수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 기도안에서도 우리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말씀을 어기고 우상을 섬기며 살다가 유배를 갔다 왔습니다우상이 무엇일까요어떤 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신일까요내가 만들어내는 신입니다힘도 있고, 돈도 있고, 어떤 사람이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우상을 섬길 중심은 자신인 것이지요예수님도 내가 생각하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하느님이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것일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군지 알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묵상하는 것입니다내용을 안다고 해도 안에서 과연 예수님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읽고 매일 묵상하며 예수님을 만난다면 일상 생활안에서도 예수님을 알아보고 만날 있을 것입니다복음은 예전에 있었던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지금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신 ,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의 말씀입니다그러므로 안에 머무르는 삶은 우상을 섬길 없는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안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일들 안에서 예수님께서 계시는지, 어떤 분인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복음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은 그러한 의문에 머무르지 않고 고통을 통해서도 당신을 드러내시는 주님을 분명히 만날 것이고, 평화를 찾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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