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사순 제 5 주간 목요일2025-04-10 08:41
작성자 Level 2

지금 성전에 있듯이 성상들과 성화들은 보라색 천으로 가려져 있습니다사순 5주가 되면 많은 성당들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보통 성상이나 성화 앞에서 초도 봉헌하고 기도도 합니다그런데 그러한 성상들이나 성화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사회에서 어떤 사람의 동상을 세우는 경우는 사람이 사회나 어떤 단체에 여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그들이 일구어 것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지요그러나 우리가 세우는 성인들의 동상이나 벽에 거는 성화는 단순히 그들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물론 그들의 삶을 우리가 본받기 위해 기억하는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삶으로 드러낸 하느님의 영광입니다

성인들은 당신들의 삶으로 자신을 영광스럽게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께서 그들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그래서 우리가 앞에서 기도하며 초를 봉헌하는 것이 우상 숭배가 아닌 것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때문이지요반대로 이스라엘이 만들었던 우상이나 세상에 많은 우상들을 섬기는 것이 우상 숭배가 되는 것은 그러한 것들은 인간들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 당신이 자신을 영광스럽게 한다면 당신의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시듯이, 자신을 영광스럽게 하는 인간이 만들어낸 아무것도 아닌 것에 절을 하고 제물을 바치는 것은 분명히 우상숭배인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님에게서 영광을 알아보지 못했고, 특히 십자가위에서 하느님의 영광은 처참한 십자가의 형벌에 의해서 가려져 있었던 것과 같이 우리는 이시기가 되면 성상들과 성화들을 통해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입니다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하느님의 영광이 세상에 찬란하게 드러났듯이, 부활절이 되면 가렸던 천을 거두며 다시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삶도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살아야 하는 삶입니다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와 계약을 맺으시며 그의 믿음과 삶을 통해서 당신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셨습니다그와 같이 우리도 그렇게 당신과의 관계로 초대하시는 것도 우리의 삶을 통해 당신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로 인해서 하느님의 영광이 가려지기도 하고 삶의 고통이나 어려움이 가리기도 합니다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죄를 뉘우치고 고통과 어려움을 형제 자매들을 위해 주님께 봉헌하며 가리고 있는 것을 걷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부활 영원히 그러한 가림 막이 없는 주님의 영광안에서 살아갈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당신과 새로운 관계 그리고 새로운 삶으로 부르십니다 부르심에 귀를 닫고 계속해서 가림막 뒤에서 살고 있다면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치우고 부활의 삶으로 나가야 합니다그렇게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이세상을 비추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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