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2025-03-19 08:50
작성자 Level 2

꿈에 나온 것이나 들은 것을 믿고 그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저는 꿈을 꾸지 않지만 아마 여러분들 중에는 이런 저런 꿈을 꾸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꿈에 나온 대로 행동을 하고 선택을 한다면 과연 삶이 어떻게 될까요사실 꿈은 기억도 나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는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인 것입니다.

요셉은 꿈에서 깨어 났을 그에게는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였다는 아무런 물증도 없었고 꿈에 들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을 있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전례를 찾아볼 없는 일이기도 했습니다그런데도 요셉은 오직 하느님을 향한 믿음만으로 모든 것을 꿈에서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합니다 상황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을 마리아와의 혼인을 선택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이러한 요셉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사실 의로운 분은 하느님 밖에는 없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의롭게 만들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오직 하느님만이 의로움의 기준이며 하느님을 통해서만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고 합니다

의로운 사람은 그래서 무엇보다도 하느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고 하느님의 뜻에 자신의 삶을 맞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하느님께서 요셉을 당신의 아들의 지상 아버지로 선택하신 것도 그가 그러한 의로운 사람,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그러한 삶이 지금도 쉽지 않듯이 요셉이 살아갔던 시대에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하느님의 뜻에 충실한 의로운 삶에는 관심이 없습니다특히 전화기만 있어도 자신을 즐겁게 해주는 것을 얼마든지 즐길 있는 시대에는 그러한 모습은 더욱 고리타분하고 재미없고 전혀 흥미롭지 않은 것이지요그래서 많은 청년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 것도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가장 흔할 것입니다하지만 이것은 청년들의 문제 만이 아닌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에게 교회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다른 어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채우기 위한 곳이 되기 쉽습니다그래서 믿는다고 하지만 자신의 기준에 부합할 그렇고, 그렇지 않을 때는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지 않는 것이지요지난 주말에 말씀 드렸듯이 다른 것은 몰라도 십자가는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그러나 십자가를 지지 않고서 하느님의 의로움을 통해 우리가 의로워 없습니다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은 죄의 용서를 통해서 우리가 의롭게 되기 위한 것입니다그래서 십자가를 지고 따르지 않으면 의로운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요셉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 전에 이미 하느님께서 세상에서 부르셨기 때문에 길을 직접 함께 걷지 못했지만, 오늘 복음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하느님의 뜻이었지만 순종하시면서, 살아 계셨다면 분명히 성모님과 예수님과 함께 걸었을 길을 미리 걸으셨습니다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하느님의 아들의 지상 아버지의 역할에 믿음으로 아버지의 뜻에 충실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요셉에게 꿈에서 말씀하셨지만,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실 지는 아무도 없습니다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인간의 의로움이 아니라 당신의 의로움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작은 일에서도 항상 주님의 뜻에 충실한 사람이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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