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2025-03-06 08:45
작성자 Level 2

오늘 신명기의 말씀에 모세는 이제 약속된 땅으로 들어가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하면서,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놓았다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합니다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죽음이며 저주이고,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생명이며 축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모세가 이렇게 백성들에게 말하는 것은 이방인들 사이에서 이스라엘 에게 얼마나 많은 유혹이 있을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들의 부모들이 광야에서 보였던 모습을 모세는 누구보다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느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른 신이라고 있는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죽어야 합니다 선택할 없기 때문에 세상의 유혹을 선택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십니다우리가 당신을 강제로 선택하도록 만들지 않으시지만 계속해서 우리가 당신을 선택할 있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하느님이 아니라 세상을 선택하는 것에 익숙합니다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서 눈앞에 보이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말씀도 하느님을 선택하는 것을 쉽게 만들지 않습니다세상으로부터 배척 받고 고난을 겪으며 죽임을 당하는 십자가의 길을 보고 선뜻 길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쉬워 보이고, 좋아 보이고 편해 보이는 것이 앞에 있는데, 어떻게 끝날지 보이지도 않는 고난의 길을 가는 것은 어려운 선택인 것이지요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단호합니다당신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하며, 세상에서 목숨을 잃는 것이 목숨을 구하는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그래서 모든 것이 좋을 때는 많은 이들은 신앙 생활이라고 하면서 살아가지만, 어려움과 고통이 닥칠 , 예상하지 못했던 고난의 길이 앞에 펼쳐 길을 망설임 없이 선택하지 못하고, 보기에 좋아 보이는 편한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시편의 말씀처럼 절대 적으로 주님을 신뢰해야 하는 것입니다주님의 약속은 지금 당장 눈앞에서 이루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분명히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 질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선택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습니다그래서 특히 우리가 시작하는 사순 시기는 자신을 위한 삶을 조금씩 매일 죽이는 것입니다그렇게 하면서 주님을 선택할 세상이 우리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해도 얼마든지 목숨을 내어 놓을 있는 것입니다목숨을 잃는 것이 목숨을 구하는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지요그러므로 시기가 진정으로 은혜로운 시기가 있도록 매일 작은 죽음을 선택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도록, 사순 시기의 행위 들이 그냥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죽는 것이 있도록,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걸어가신 성모님께 우리의 길에도 함께 하시며 힘을 주시도록 청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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