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2025-10-17 08:34
작성자 Level 2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그러나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죽음도 총을 맞거나 칼을 맞아 순간에 죽는 것이 아니라 맹수들에게 뜯어 먹히는 잔인한 죽음이었음에도 불구 하고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도중에 신자들이 그를 구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말고 순교할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는 편지까지 써서 보내셨다고 합니다그리고 당신의 죽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숨을 놓을 있도록 힘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셨습니다.

성인께서 그렇게 하실 있었던 것은 오늘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분이었기 때문입니다성령의 은사인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무서워 한다는 것이 아니라 경외심을 말하는 것이지요너무나도 크신 하느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알고 단순히 죄를 피하는 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따르는 것입니다그렇게 하느님을 두려워할 우리는 세상의 다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있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도 육신은 죽여도 이상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느님 보다 세상을 두려워할 때가 많습니다다른 사람들의 눈을 두려워하며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드러내지 않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믿지 않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모임을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힘들게 한다는 이유로 기도하지 않고 주일을 지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많은 이들이 하는 쉬운 선택을 하려고 하지 십자가를 선택하며 따돌림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보이기 위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밖에도 세상을 더 두려워하며 하느님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많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당연히 사랑 또한 없습니다그냥 막연히 머리로 있지만 마음으로 느끼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우리 머리카락까지 세어 두셨을 정도로 우리에게 관심이 있으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사랑안에 살아가기 위해서 하느님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그래야 하느님 앞에서 우리가 작아 있고, 이냐시오 주교와 같이 목숨까지도 온전히 바칠 있는 용기가 가능한 것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매일 하루를 시작 있도록 주님께 은총 구하며,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을 선택 있는 용기를 전구해 주시기를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께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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