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2025-04-23 08:33
작성자 Level 2

오늘 사도행전의 말씀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에서 모태에서부터 불구자였던 사람을 치유합니다그에게 말을 걸었을 그가 바랬던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을 그에게 것이지요그리고 그것은 불구자가 바랐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만일 베드로나 요한이 그에게 약간의 돈을 줬거나 필요한 어떤 음식이나 물건을 줬다면 당장 기뻐할 있겠지만 그의 삶은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하지만 그가 받은 것은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 버린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엠마오로 가는 제자는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소식을 듣고서도 믿지 않았습니다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멀어져 가고 있었던 것이지요그리고 예수님을 일을 말하면서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것입니다예수님께서는 그들과 만남을 통해 그들이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을 주십니다그리고 제자의 삶은 완전히 바뀐 것이지요.

사도행전에서 나오는 불구자와,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받은 것은 같은 것입니다같은 분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요그들이 받은 것은 세상의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사도들은 자신들의 어떤 힘이 아니라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람을 치유합니다 이름을 선포하면서 그를 치유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사람에게 전한 것이고, 그가 받은 것은 바로 예수님과의 만남인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빵을 나누어 주실 바로 예수님을 알아봤습니다바로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당신의 몸을 그들에게 내어 주셨고, 그들은 예수님을 받고 예수님을 알아보게 것이지요.

그렇게 예수님과의 만남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그런데 우리는 보통 우리가 원하는 것이 따로 있을 때가 많습니다사도행전의 불구자가 원했던 것이 있었고,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도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위해서 예루살렘을 떠난 것이겠지요예수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당신을 보여주시든 만남을 무엇보다도 바래야 하는데, 그보다 자신의 생각에 좋은 것을 바라다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엠마오로 가던 제자들도 자신들이 예수님에게서 바라는 것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었고, 부활은 말도 되지 않는 허황된 말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이나 어떤 것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당신을 내어 주십니다특히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거나 고통이나 어려움 중에 있을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치유하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착하기 보다 마음을 열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을 내어 주실 받아들일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그렇게 진정으로 우리의 삶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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