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21주간 화요일2025-08-26 08:47
작성자 Level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율법을 아주 세세하게 사람들에게 적용했습니다무엇보다도 율법을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재배한 것에 10% 내야 한다는 모세의 율법을 가장 의미 없고 값어치 없는 박하와 시라와 소회양과 같은 허브나 스파이스 에도 적용을 해서 사람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든 것입니다아마 헌금을 수입에 10% 정해 놓고 급여만이 아니라 선물이나 다른 모든 수익을 공개하고 그에 10% 제가 여러분에게 내라고 단돈 1센트 까지도 따지고 들었다면 아마 성당 안나 사람들이 많겠지요.

지금은 성당 나가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예수님 때는 종교라는 것이 사회 생활과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하나였습니다그래서 종교를 버리는 것은 있을 없는 일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특히 가난한 이들이 율법학자들이 요구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렇게 작은 하나하나 따지고 들며 정작 중요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를 실천하는 것을 무시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진정으로 하느님의 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 법이 의미하는 것을 알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지요그래서 그들은 아주 작은 벌레 하나라도 잘못해서 먹게 되면 부정해진다고 걸러 내면서, 마찬가지로 부정한 낙타는 그냥 삼킨다고 하시며 작은 것에 치우쳐 잘못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하느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하느님이 아니라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이들을 억압하는 그들의 모습을 예수님께서는 들여다보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살아가면서 죄를 피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그러면서 작은 것도 피해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은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지요예수님의 계명은 하느님과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라는 것이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작은 죄라도 피하라는 것이 아닙니다그것은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가장 중요한 계명에 충실하면 비록 완전하지 않아도 죄를 멀리할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완전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은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신 분이기 때문에 언제나 용서하시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진정으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사랑하고 용서해야 합니다사도 바오로도 테살로니카 인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사도로서 위엄 있게 처신하지 않고 자녀들을 품에 안은 어머니처럼 온화하게 처신했다고 말씀하십니다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그들을 위해 자신을 바치기로 했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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