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부활 제 5 주일2025-05-17 16:14
작성자 Level 2

월드컵 때나 지금같이 하키 플레이오프 때가 되면 사람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것을 많이 있습니다특히 경기가 있는 날은 그렇지요그렇게 해서 자신이 어떤 팀을 좋아하고 응원하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지요만일 그렇게 입고 다니지 않는다면, 어떤 특정한 도시에 살기 때문에 도시의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다른 사람이 짐작은 있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나 관심이 없는 사람은 그날 경기가 있다 것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게 되겠지요.

그렇게 사람들의 삶에는 겉으로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바라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 것입니다. 감추려고 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 있는 것이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제자라는 것을 알게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제자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있습니다예수님의 마음은 그런데, 나는 과연 사람들이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라는 것을 알기를 원하는 가요사실 이렇게 공동체와 함께 하고 있을 때는 서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 방이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하지만 일터나 학교나 다른 곳에서는 사실을 굳이 드러내려고 하지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다른 사람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알게 되면 어떤 경우에는 손해를 보거나 불리 있기도 때문입니다지금도 경우에 따라서는 멸시와 박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을 들어보면 사도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안티오키아에서 쫓겨나 이코니온으로 갔지만 그곳 에서도 박해를 받았고, 리스트라로 다시 갔지만 안티오키아에서 거기까지 따라온 이들에 의해서 바오로가 돌을 맞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그런 일들을 당했는데도 오늘 사도행전의 말씀에서 보면 두려움 없이 다시 안티오키아로 돌아갑니다조용히 드러내지 않고 믿는 이들만 만나고 다녔다면 별일 없었을 텐데 많은 이들이 예수님께서 메시아라는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고통을 겪은 것입니다만일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간신히 살아서 빠져나왔는데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곳으로 다시 돌아갈 선택을 있을까요?

그렇게 돌아간 사도 바오로는 마찬가지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을 안티오키아의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했다고 합니다그리고 이렇게 말을 하지요.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환난을 겪으며 죽음을 무릅쓰고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은 바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셨듯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한 선택은 사랑이라고 밖에 없는 것이지요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을 사랑은 따뜻하고 느낌이 좋고 보기에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낸 사랑이 아닙니다사실 우리의 무엇을 보고 사람들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있을까요우리가 가서 병자들을 치유할 있을까요아니면 물위를 걷기라도 할까요죽은 사람을 살릴까요아니면 그냥 성당만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고 확신할까요예수님께서 하신 일들 중에 우리가 있는 것은 바로 희생을 통한 사랑인 것입니다제자들은 예수님의 기적들을 통해서 변하지 않았습니다그들이 예전의 모습을 버리고 변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을 통해서 였습니다 사랑이 그들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에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드러낼 있도록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을 사랑은 당신과 같은 고난의 길이며 희생의 길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그래서 사도 바오로는 당신이 직접 예수님을 따르며 겪은 대로 우리는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물론 그러한 사랑을 스스로 없고, 환난을 겪고 이겨내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또한 듣기 좋은 말로만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한 것이 아닙니다그래서 처음에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파견될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두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 보냈습니다오늘 사도행전의 말씀대로 그들은 선교 활동을 위하여 하느님의 은총에 맡겨진 것입니다또한 안티오키아로 돌아왔을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안티오키아 교회 신자들을 주님께 의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안티오키아로 돌아왔을 그들은 교회 신자들을 불러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주신 모든 일과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 했다고 합니다모든 것은 사람이 일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당신의 은총으로 그들을 통해서 것이지요사도 바오로와 바르나바에게 필요했던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랑하려는 의지이며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탁한 것입니다부활을 선포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은 주님의 일이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우리는 사도들과 같이 주님의 일에 동참하라고 파견된 사람들인 것이지요.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은 성경 구절이나 십자가의 예수님 모습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목에 걸고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예수님의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아무리 스포츠 유니폼을 입고 다녀도 일반 사람은 팀원이 없습니다하지만 우리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희생하고 서로 사랑한다면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사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같이 주위에 어렵고 힘들어 하는 이들, 특히 영적으로 불안하고 세상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믿음의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주님과 함께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랑으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신 것과 같이 우리도 우리의 사랑으로 예수님과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과 함께 하는 영원한 삶을 통해서 영광스럽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환난을 통해서 세상에 잠시 지나가는 것을 잃을 있어도 영원한 것을 얻게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라는 말씀을 항상 기도중에 되새기고 기억하며 두려움 없이 사랑으로 주님을 선포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도록 주님께 모든 것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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