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16 주간 목요일2025-07-24 08:48
작성자 Level 2

우리가 세상에서 그저 생명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먹어야 합니다그런데 아이들이 어릴 때는 혼자 먹지 못합니다혼자 알아서 먹으라고 그냥 내버려두면 굶어 죽을 있겠지요그래서 아주 어릴 때는 부모들이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여 줍니다 병이나 다쳐서 혼자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옆에서 간호사나 가족이 먹여 줍니다그렇게 해서 굶지 않고 아이들 같은 경우는 튼튼하게 자라고, 병이 걸리거나 다친 이들은 빨리 회복할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말씀, 하늘 나라의 신비도 우리 영혼의 건강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물론 내용을 우리가 스스로 알아듣고 마음 깊이 닿도록 수는 없습니다어떤 이들은 그래서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먹여 주시기를 바라지만,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말씀으로 먹이시는 방법은 우리 앞에 가져다 놓으시고 우리가 스스로 먹는 것입니다사실 미사도 그렇지 않나요언제 어디서나 예수님께서는 미사를 통해서 당신의 몸을 내어 주십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미사에 가지 않고 다른 세상의 것으로 영혼의 배고픔을 채우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그들 앞에 가져다 놓아도 사람들은 반찬 투정을 하며 자신이 먹고 싶은 것만 먹는 아이와 같이 하느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그래서 같은 말씀을 들어도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움직여 하느님께 돌아서지만 어떤 이들은 마음이 굳어져 받아들이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런 이들도 단죄하시거나 내치지 않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면 당신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은 마음이 닫힌 이들을 단죄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있습니다예수님께서는 모두가 당신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 가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오늘 말씀하시는 것은 오히려 그런 이들에게 자비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그리고 길은 마음을 열고 주님께서 영혼을 위해 차려 주신 것을 감사하게 먹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싫어하는 것도 건강을 위해서 억지로나 다른 것과 섞어서 먹이기도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억지로 하지 않으십니다우리가 스스로 선택해서 당신의 말씀을 향해 마음을 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어떤지 성찰해야 합니다마음을 닫고 편식을 하고 있지 않는지, 아니면 아무리 어려운 말씀도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지 솔직하게 돌아봐야 합니다단순히 기분이나 어떤 작은 일이 걸려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이 걸려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알고 그것을 이웃과 나누기를 원하십니다제자들이 그러했듯이 우리도 가서 형제 자매들에게 듣기 좋고 편한 말이 아니라 주님께서 시대에 하시는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그렇게 있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이 먼저 열려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미사를 통해서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셔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모세를 통해서 하느님을 뵙고도 마음이 닫혀 멸망한 이스라엘 자손들과 같이 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마음이 닫혀 있다면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를 단죄 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회개하며 마음을 열고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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