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7월 성모 신심 미사2025-07-05 08:52
작성자 Level 2

사람은 아무리 힘이 있고 재물이 있다고 해도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없습니다그렇게 하기 위해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람을 강제로 이용하는 잘못된 방식을 사용하는 이들도 있지만 결과 적으로 인간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없습니다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있는 분입니다 누구도 당신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막을 없고 아무리 인간이 대단한 업적을 이루고 바벨 탑과 같이 쌓아 올려도 한순간에 모든 것을 무너뜨릴 있으신 분입니다.

그러한 하느님께서 마리아나 요셉에게 찾아오셔서 하신 말씀은 세상에 다른 신들을 믿었던 이들에게는 상상할 없는 일입니다하느님께서 보여주신 모습은 하찮은 인간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청하시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내가 힘이 있으면 닫혀 있는 것은 열면 되고, 열려 있는 것은 닫을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기다리시는 것이지요.

아이들을 키우신 부모님들은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렇지 않지만 어느정도 다음에는 부모라도 자신의 방에 마음대로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그러한 아이의 마음을 존중하는 부모라면 아이가 들어와도 된다고 까지 문을 두드리고 기다리겠지만, 존중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힘이 있기 때문에 그냥 마음대로 열고 들어갈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마리아를 찾아오셨을 문을 열라고 명령하시지 않았습니다가브리엘 천사를 통해서 당신의 뜻을 말씀하시고 마리아가 대답할 때까지, 문을 열어드릴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오늘 복음에서 요셉을 찾아오셨을 때도 하느님께서는 그의 마음의 문을 강제로 열어 제치지 않으셨습니다그의 꿈에 찾아오셔서 당신의 뜻을 말씀하시고 문을 두드리시며 요셉이 직접 문을 열도록 하신 것이지요.

하느님께서는 겸손으로 인간에게 다가오셨기 때문에 그러한 하느님과 관계를 이룰 있기 위해서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겸손입니다겸손하지 못하다면 하느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따라서 문을 열어드리지 않습니다하느님의 뜻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자신의 계획과 다르기 때문에 성모님이나 요셉 성인과 같이 믿음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모님과 요셉성인은 당신들이 이미 하느님과 함께 계획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하느님께서 당신을 찾아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도 않았습니다모든 것이 누가 들어도 인간적으로 말이 되고 놀랄 일이지만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에 믿음으로 순종한 것입니다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러한 겸손이 필요합니다성모님이나 요셉과 같이 우리와 다르고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만이 아니라 모든 이가 주님과 바른 관계에 있기 위해서 겸손해야 하는 것이지요말씀드린 대로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열지 않는 문을 억지로 시도 때도 없이 열고 들어오시지 않습니다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시고 존중하시는 것입니다우리가 사랑을 믿는다면 그리고 겸손하다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문을 열어 드려야 합니다.

많은 경우 자신의 욕심과 교만에 의해서 이웃을 용서하라고 하시고,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라고 하시는 하느님께 안된다고 대답하고 있지 않는지 자신을 매일 성찰하며 어머니께 당신을 닮은 겸손의 은총을 전구해 주시기를 청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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