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성 토마스 사도 축일2026-07-03 08:48
작성자 Level 2

보통 건물을 지을 필요한 자제를 선택할 튼튼하고 설계에 맞는 자제들을 선택해서 지어 올립니다우리는 가끔 불량 자제를 사용하거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부실 공사를 경우 건물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도 봤기 때문에, 특히 건물의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오늘 에페소서 말씀에서 우리들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라고 하십니다그런데 오늘 복음의 토마스 사도의 모습을 보면 과연 튼튼한 기초인가 건물이 과연 버틸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까요토마스 사도 만이 아니라 다른 사도들, 예언자들의 모습을 봐도 그들의 모습이 높고 튼튼한 건물의 기초로 쓰여질 만큼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있습니다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그렇게 완전하지 못한 인간들, 죄만은 인간들을 기초로 해서 세우셨습니다그리고 그렇게 완전하지 못한 모습을 그동안 교회는 구성원들의 많은 잘못된 모습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완전하지 못한 이들이 건축하는데 필요한 콘크리트 블록이라고 비교해서 생각한다면 건축 현장에서는 아마 불량품이라고 하면서 버렸을 것입니다당연한 것이지요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교회를 지을 있는 기초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건축물을 짓는 사람들과 달리 완전하지 못하고, 불량 품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당신 교회의 기초로 삼으셨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대로 그리스도안에서 전체가 결합된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나기 때문이지요내가 잘나서, 형제 자매들이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안에 있기 때문에 토마스 사도와 다른 사도들이 교회의 기초가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어떤 일에서도 내가 모든 것을 있다는 생각을 내려 놓지 않으면 우리는 토마스 사도와 같이 믿지 못한다고 것입니다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깨지고 상처받고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사람보다 오히려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취약한 부분입니다주님 안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으로 가득 있으면 무너질 밖에 없습니다우리를 공동체로, 하나로 지탱하는 힘은 주님에게서 오기 때문이지요

토마스 사도의 위대함은 인도나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순교하기 전에 바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주님께 믿음을 고백할 있었던 것입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28)이라는 그의 진실된 고백은, 불완전하고 금이 돌멩이 같았던 그를 교회의 가장 굳건한 기초석 하나로 변화시켰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의심하고, 넘어지고, 한없이 부족한 모습일지라도, 연약함을 숨기지 않고 하느님 앞에 온전히 내어놓을 우리는 비로소 튼튼해집니다.

우리의 굳건함은 우리의 완벽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모퉁잇돌에 단단히 연결되어 있을 주어집니다. 오늘 토마스 사도 축일을 지내며, 스스로 완전하다는 착각과 교만을 내려놓읍시다. 대신 우리의 상처 나고 부족한 틈새를 주님의 은총으로 채우고, 형제자매들과 주님 안에서 서로 굳건히 결합하여 하느님께서 머무르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은총을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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