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4주간 화요일2025-02-04 08:43
작성자 Level 2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에서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라고 합니다 말씀대로 우리가 달려야 하는 길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어떤 이들은 그러한 장애물에 의해서 달리는 속력이 늦춰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면서 달립니다하지만 어떤 이들은 앞을 가로 막는 장애물들을 보고 위축이 되고 용기를 잃으며 달리기를 멈춰 버리거나 막혀 있는 같아 보이는 외에 다른 쉬운 길을 찾고 그리로 가려고 합니다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가 달리기를 원하시는 길은 하나입니다여러 갈래의 길이 아닌 것이지요그래서 때로는 느려지고, 힘들고 지친다고 해도 발걸음을 멈춰서는 됩니다

추운 겨울에 산속 같은 곳에서 길을 잃었을 계속해서 뛰고 길을 찾으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몸이 열을 내면서 추위를 견디어 있지만, 길을 잃었다고 그냥 주저 앉아 포기해 버리면 결국에는 쉽게 얼어 죽고 마는 것이지요그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삶도 용기를 잃고 포기해 버리면서 달리기를 멈춰 버리면 결국에 남는 것은 죽음뿐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열두 동안 하혈하는 여인은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쏟아 부었다고 합니다계속해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여인은 자신이 나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몀추지 않고 계속해서 장애물을 넘어 서려고 것입니다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찾아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부정한 사람으로 살아왔던 그에게 예수님을 둘러 싸고 있던 많은 군중은 장벽과 같았을 것입니다아마 돌을 맞을 각오를 하지 않았다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예수님 가까이 다가갈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그러나 그녀는 예수님께 다가갈 수만 있다면, 그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그래서 그녀 앞을 가로 막고 있던 거대한 장애물인 군중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예수님 옷에 손을 대었고, 믿음은 그녀를 낫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리신 이들, 직접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외에는 죽었다가 살아난 이들은 없습니다의술이 발달되어 있는 지금도 그런데, 예수님때는 더욱 그랬겠지요그래서 야이가 집에서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아마 앞에는 죽음이라는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을 것입니다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도 예수님을 이상 수고스럽게 필요 없지 않으냐고 말합니다그때 야이로에게 장애물을 넘어설 용기가 없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냥 스치고 지나갔을 것입니다하지만 그는 딸이 나을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왔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죽음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섭니다그리고 믿음에 의해서 죽었던 딸이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악마는 어떠한 모습으로라도 우리가 가려고 하는 길을 막아서려고 합며 우리가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가게 만들려고 합니다때로는 병이나 고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좋은 , 즐거운 , 아름다운 것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정말 달려야 하는 주님의 길을 꾸준하게 달릴 있기 위해서 그러한 장애물들을 우리가 넘어설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믿음이 있을 멈추지 않을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이고, 믿음이 있을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필요한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입니다물론 병이 낫거나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기적이 아니라고 해도 죄의 용서와 우리의 양식이 되는 주님의 몸과 피는 우리의 구원길에 필요한 기적이 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당장 앞에 장애물이 있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주님의 길을 달려 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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