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3 주간 수요일2025-01-29 08:44
작성자 Level 2

모든 사람이 어떤 땅이 씨뿌리기에 좋은 땅이고 어떤 땅이 좋지 않은 땅인지 알지 못합니다. 물론 돌밭과 같이 누가 봐도 좋지 않다는 것을 있지만 농사를 짓는 사람이나 흙의 성분에 대해서 아는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와 같이 하느님의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는 곳도 그곳이 좋은 땅인지 아닌지 우리는 정확하게 구분할 없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그런데도 하느님께서는 골라서 뿌리지 않으시고 모든 땅에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다 당신의 말씀의 씨앗을 뿌리십니다농부가 아무데나 씨를 뿌리면 낭비하는 것이고 농사를 지을 모르는 사람 같아 보일 것입니다그런데도 하느님께서는 말씀의 씨앗을 아낌 없이 낭비하십니다

그러실까요우리 눈에는 그것이 쓸데없는 일이고 낭비 같아 보일지라도 하느님께는 모두가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금 좋은 땅이 아니라고 해도 당신의 말씀을 통해서 그들이 회심하기 바라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낭비가 아니라 희망인 것입니다만일 하느님께서 보시고 좋은 땅에만 말씀의 씨앗을 뿌리신다면, 그것은 다른 땅은 포기하셨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신 , 어떻게 지금 당장 나쁜 땅이라고 해서 희망이 없다고 하고 포기해 버리실 까요그러한 하느님은 사랑이 없습니다그것은 사랑이 아닌 우리들이나 하는 일이지 하느님께서 하실 있는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씨앗 하나 하나는 어디에 뿌려지든지 항상 사랑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그런데 말씀의 씨앗을 뿌리도록 부름을 받은 우리들이 나서서 때로는 뿌려야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가리려고 합니다하느님이 아니라 인간의 기준을 가지고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좋지 않은 돌밭이나 숲이라고 해도 예전에 사람들을 보면 나무를 자르고 돌을 치우며 땅을 개간해서 결국에는 농사를 지을 있도록, 좋은 땅이 있도록 만들었습니다캐나다도 유럽에서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기 시작 많은 이들이 그렇게 해서 살기 시작한 것입니다그들이 왔을 좋은 땅이 마련 되어 있던 것이 아니지요.

사람의 마음도 그렇게 바뀔 있는 희망이 언제나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놓지 않으시는 것입니다물론 아예 열매를 맺지 않고 길이나 돌밭이나 가시덤불로 남아 있을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미리 결정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말씀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그것이 바로 충실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며, 겸손인 것이지요.

그렇게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웃을 판단하지 않고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할 있는 은총을 구해야 하겠습니다그러한 우리의 모습으로 좋은 땅이 되는 형제 자매들이 명이라도 나올 있다면 하느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우리와 함께 기뻐하실 것입니다.

Address
296 Judson St. Toronto ON M8Z 5T6 Canada

Email
[email protected]

Phone
416.259.5601

Fax
416.259.6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