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념일2026-09-03 08:52
작성자 Level 2

그레고리오 교황님은 세대에 사회에서 누구보다도 지혜로운 분이셨습니다교회의 만이 아니라 전에 세속의 삶에서도 뛰어난 분이었습니다그러나 지혜를 내세우며 교황이 되고 교회를 이끌지 않았습니다교회에 되는’ (great) 라는 칭호가 주어진 분이었지만 누구보다도 겸손한 분이었습니다사도 바오로가 말씀하시는 대로 어리석은 이가 되시며 온전히 그리스도의 것이 분입니다.

이러한 삶이 가능했던 것은 성인께서는 예수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인격적인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지요그런 만남이 없다면 어떻게 분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칠 있었을까요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누가 목숨을 바칠 있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시몬 베드로는 자신의 배에 앉으셔서 군중을 가르치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자신의 장모의 병을 고쳐 주셨기 때문에 아마 감사하고 있었을 것이고 존경하고 있었을 것입니다그러나 아직은 만남을 통해서 예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예수님께서 깊은 곳으로 배를 저어 나가 그물을 내리라고 하실 ,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했지만 말씀하시는 대로 것도 예수님을 알아서 라기 보다는 존중해서 그런 것이라고 있습니다그러나 상상하지도 못한 기적이 앞에서 일어났을 , 많은 고기를 보고 시몬 베드로의 눈이 열렸고 , 그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죄가 많은 사람이니 떠나 달라고 합니다물론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자신의 처지로 감당할 없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고, 자신을 온전히 낮춘 것이지요.

그러한 낮춤을 통해서 자신을 제자로 부르시는 사랑을 통해 진정한 만남이 있었고,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 나서게 것입니다머리로 아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예수님을 알게 것입니다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지식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분 앞에서 자신을 내려놓는 순간에 시작됩니다

그레고리오 교황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속의 지혜와 능력을 모두 갖춘 사람이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하느님의 종들의 이라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는 어리석은 자가 되었고, 그래서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 그물을 내려라.” 겉으로 보이는 얕은 신앙, 습관적인 기도, 형식적인 미사 참여에 머물러서는 예수님을 없습니다.

깊은 곳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내가 붙잡고 있는 확신, 자존심, 두려움, 그리고 방식 내려놓는 것입니다. 자리에서 우리는 비로소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 어떤 분이신지 깨닫게 됩니다베드로는 예수님을 알게 되자 자신의 배와 그물, 생업과 미래를 모두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레고리오 교황도 예수님을 알았기에 권력의 자리가 아니라 섬김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예수님을 아는 사람은 세상의 기준으로는 어리석어 보일지 몰라도 하느님 나라에서는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예수님을 안다고 말할 있으려면 우리도 베드로처럼, 그레고리오 교황처럼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가진 지혜를 내려놓고 그분의 말씀 앞에 순종할 , 우리의 삶에서도 상상하지 못한 은총의 기적이 일어납니다그리고 기적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그분이 우리를 부르시는 이유,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그리고 우리를 부르실 망설임 없이 응답할 있는 용기가 우리 마음을 채우는 것입니다.

미사에서 어떤 기적보다 기적을 통해 우리를 만나러 오시는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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